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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자동차, 텐센트와 손잡고 합작회사 설립…지분 60% 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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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자동차, 텐센트와 손잡고 합작회사 설립…지분 60% 대 40%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3-16 17:58

헝다자동차와 텐센트는 각각 60%와 40%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헝다자동차와 텐센트는 각각 60%와 40%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헝다자동차는 IT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헝다자동차는 15일(현지 시간) 텐센트 산하 베이징 피닉스 자동차 인텔리전스(北京梧桐车联科技)와 계약을 체결했고, 각각 60%와 40%의 자금을 투자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지난해 9월 헝다자동차는 신주 배정으로 40억 홍콩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텐센트는 헝다자동차의 주요 주주다.

합작회사는 차량용 스마트 운영체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헝다자동차는 마그나(MAGNA), 에닥(EDAG), AVL 등 자동차 업체와 합작해 세계 최고의 전기차 연구·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텐센트는 인터넷 생태계,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 선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헝자자동차는 “헝다자동차와 텐센트의 합작은 자동차 연구·개발·제조의 하드파워와 생태계 개발의 소프트파워를 융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헝다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헝다자동차와 텐센트가 공동 개발한 맞춤화된 헝츠(恒) 스마트 운영 체제는 조종석에서 9개 스크린 디스플레이, 7개 스크린 연동 기능과 AR(증강현실) 등 스마트 기술로 안전한 디지털 승차 환경을 만들어낸다.

한편 피닉스 자동차 인텔리전스의 차량용 운영 체제 솔루션 브랜드 ‘티노브(TINNOVE)’는 창안(长安) CS75 플러스에 적용됐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헝다자동차는 16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56.95홍콩달러(약 8317원)에 거래되고 있고, 텐센트는 한국 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368.5홍콩달러(약 5만3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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