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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충전 걱정하지 마세요"...대리 충전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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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기아 "전기차 충전 걱정하지 마세요"...대리 충전 서비스 실시

YW모바일과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 개발 MOU 체결
올해 하반기 전국 범위 서비스 제공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3-17 12:26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과 지난 16일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온디맨드(on-demand, 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과 지난 16일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온디맨드(on-demand, 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전기자동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기아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과 지난 16일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온디맨드(on-demand, 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은 오용진 기아 판촉전략실장 상무와 이영석 YW모바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 전기차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호출-차량, 픽업-급속, 충전-차량 인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과 지난 16일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온디맨드(on-demand, 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과 지난 16일 기아 압구정 사옥 'BEAT360'에서 '온디맨드(on-demand, 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기아
구체적으로 기아 전기차 이용 고객이 '기아 VIK' 앱을 통해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를 방문해 차량을 인수하고 ▲인근 충전소로 이동해 차량을 급속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다시 인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특히 양사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적용될 '디지털키' 기술과 연계해 고객과 차량이 서로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도 대리 충전 전담 직원과 직접적인 대면 없이 차량 픽업과 충전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디지털키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기아 EV 고객은 대리 충전 전담 직원에게 키를 직접 인계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 과정에서 차량 이동 현황과 충전 상태, 예상 충전 시간 등의 정보가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와 YW모바일은 방전 등 긴급 상황에서 비상 충전 시 소량(7kWh~20kWh) 충전이 아닌 일상 주행이 가능할 정도의 충분한 충전량(전체 배터리 용량의 80~90% 수준)을 보장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중 전국 범위의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 시행을 위해 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기아는 디지털키와 실시간 차량 정보 연동 서비스 개발 지원을 ▲YW모바일은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 편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전기차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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