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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글로벌 반도체 품귀 여파에 "비상 생산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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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글로벌 반도체 품귀 여파에 "비상 생산체제 가동"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3-19 14:39



포드차의 베스트셀러 F-150 픽업트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드차의 베스트셀러 F-150 픽업트럭. 사진=로이터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의 여파로 미국 포드자동차가 비상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차는 미국내 공장 2곳의 작업조를 줄이고 조달이 여의치 않은 부품을 생략한채 주력차량인 F-150 픽업트럭과 중형 SUV 엣지를 계속 생산하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드차는 비상계획을 도입한 이유로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한 것과 미국 일부지역의 혹한으로 일부 부품의 조달이 어려워진 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부품이 빠진채로 F-150 픽업트럭과 중형 SUV 엣지를 일단 조립한뒤 빠진 부품이 공급 되는대로 추가 작업을 해 완성차로 출고하겠다는 의미다.

여기에 해당하는 신차의 규모에 대해 포드차 대변인 “수천대 수준”라고만 언급했다.

포드차가 현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은 주로 차량용 반도체로 구성되는 전력모듈이라고 포드차는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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