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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묻고 英까지 더블로 가"...유럽 英 4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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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제네시스 "美 묻고 英까지 더블로 가"...유럽 英 4일 데뷔

5월 4일 영국서 브랜드 공식 진출
다양한 라인업, 고객 선택 폭 확대
동급 세그먼트 시장 선점 전략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01 14:04

제네시스 SUV GV80.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SUV GV80.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성공적인 북미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1일 외신 에이엠온라인에 따르면 제네시스 유럽법인은 오는 4일 영국 시장에서 공식 데뷔를 알린다.

제네시스 SUV GV70.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SUV GV70.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주력 라인업 총 출동...젊은층과 여성층 집중 공략


영국서 선보이는 제네시스 브랜드 모델로는 현재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최근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오버 GV70 등이다.

또한 대표 세단 G80과 G90, G70 등과 대형 SUV GV90 추가 출시 등으로 풍성한 라인업을 구성한다.

제네시는 유럽 진출을 앞두고 판매를 위한 딜러망 구축에 집중하고 브랜드 전 라인업과 함께 보급형 SUV로 젊은층과 여성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늦게 선보인 G70과 GV70의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통해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 등 동급 세그먼트(등급)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 사진=현대차

◆주력 모델로 브랜드 이미지 확립...다양한 라인업 구성


아울러 제네시스는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친 G80과 GV80의 인지도를 앞세워 초창기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가장 큰 사이즈인 G90과 GV90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혀 다양한 세그먼트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유럽 데뷔와 함께 대표 SUV, 세단 등을 선보이고 판매와 마케팅 팀을 정비해 유럽 친환경 자동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제네시는 현대차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8~10%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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