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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차박 열풍에 대형 SUV '익스페디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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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포드, 차박 열풍에 대형 SUV '익스페디션' 재조명

플래티넘 트림 단일 모델 출시
익스플로러 보다 한 체급 큰 사이즈
차박, 캠핑 등 광범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20 17:30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
포드 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페디션(Expedition)'이 차박(차+숙박) 열풍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포드 코리아는 지난 3월 22일 풀사이즈 대형 SUV 익스페디션의 숏바디 버전 플래티넘 트림을 단일 모델로 출시했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차박과 캠핑은 물론 요팅과 로드트립, 트레일러, 카라반 여행, 서핑 등 다양한 규모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플래티넘 트림은 북미 시장에서 최상위 모델로 알려져있다.

국내 시장에 첫 얼굴을 드러낸 익스페디션은 전장(길이) 5355mm, 전폭(너비) 2075mm, 전고(높이) 1945mm 사이즈로 포드 익스플로러 보다 길고 넓으며 3110mm의 휠 베이스(차축 거리)를 통해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 실내.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실내. 사진=포드 코리아
익스페디션은 7인승(2열 캡틴시트)과 8인승(2열 벤치시트) 선택할 수 있고 2열과 3열 좌석을 접어 침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05마력과 최대토크 66.0kg·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7.4km(도심 6.6km/l, 고속도로 8.8km/l)다. 연료탱크 용량은 93.5리터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
구동 방식은 사륜구동이며 스포츠와 에코 등 7개 드라이브 모드 지원으로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성능을 뽐낸다.

고강도 강철 프레임과 알루미늄 합금 바디로 이뤄진 튼튼한 차체는 최대 4173kg 견인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후진할 때 운전자 조향을 돕는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보조 장치를 적용해 운전 편의를 더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컨트롤 노브를 조작해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후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 실내.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실내. 사진=포드 코리아
아울러 익스페디션에는 최신 버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코파일럿 360(Co-Pilot 360)'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장치,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정보시스템 등에 더해 주차 공간과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액티브파크어시스트와 경사로 주행을 돕는 힐디센트컨트롤 등이 모두 적용됐다.

이 외에도 편의 사양으로 8인치 터치스크린 센터 디스플레이와 싱크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발 동작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 승하차 불편을 줄인 파워러닝보드, 12 스피커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뉴 포드 익스페디션. 사진=포드 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 코리아 대표는 "대형 SUV 익스페디션은 강력한 견인력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라며 "차박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 포드 익스페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8240만 원으로 북미 판매가보다 1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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