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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위해 손 잡아..102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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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위해 손 잡아..1022억 투입

이용자 호출에 따라 최적 경로로 제공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정부 '그린뉴딜' 견인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29 18:46


공영운(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사장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공영운(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사장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손 잡아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 확장에 나선다.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과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한 경기도-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친환경차 보급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등 모두 3개 분야 5개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022억4200만 원이 투입된다.

양측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여기에 내연기관 청소트럭을 수소청소 트럭으로 바꾸는 교체사업도 추진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 운행지구 확대, 교통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 희망 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교통신호정보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다양한 통신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요응답과 차세대 통합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호출에 따라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경기도형 신교통수단(DRT) 시범사업과 ▲신도시 교통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PM) ▲카셰어링 ▲DRT ▲열차 ▲주차장 등을 플랫폼 하나로 검색·선택·예약·결제할 수 있는 '신도시 통합교통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을 견인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특성 반영한 이용자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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