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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온라인 판매' 시작, 국내 자동차 온라인 판매 견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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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온라인 판매' 시작, 국내 자동차 온라인 판매 견인할까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 통해 차량 판매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7-12 22:14

BMW 뉴 M135 i xDrive 퍼스트 에디션. 사진=BMW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BMW 뉴 M135 i xDrive 퍼스트 에디션. 사진=BMW코리아
온라인 판매가 자동차 구매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시작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테슬라 외에도 독일 고급 자동차 브랜드 BMW가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3일과 15일 오후 2시 6분, 7월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6월에 이은 온라인 판매다. 국내 다른 업체들도 뒤따를지에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모델 온라인 판매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뉴 M135 i xDrive 퍼스트 에디션과 ▲뉴 X2 M35i 퍼스트 에디션과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디션’ 등 총 3종이다.

뉴 M135i xDrive과 뉴 X2 M35i 퍼스트 에디션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1시리즈와 X2의 M 퍼포먼스 모델로 각각 35대, 49대 한정 판매되며 15일 오후 2시 6분에 출시된다.

두 모델에는 BMW 인디비주얼 스톰베이 외장 컬러가 적용된다. 더불어 키드니 그릴(흡입구)과 테일 파이프(배기구)를 블랙 하이그로시(고광택)로 마감했으며, 실내에는 알칸타라(인조섬유) M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내외부를 완성했다.

두 모델에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M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4.7초·4.9초다.
가격은 각각 6080만 원·6930만 원이다.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된 가격이다.

이어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디션은 13일 오후 2시 6분에 출시되며, 뉴 840i xDrive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220대 한정 모델로, 블랙과 골드 컬러가 발산하는 강렬한 대비 감이 특징이다.

차체 외부는 무광의 프로즌 블랙 색상이 적용됐으며, 앞범퍼 좌우 측면부터 사이드 스커트(차량 측면 하단 부분)와 뒤범퍼로 이어지는 라인, 골든 선더 에디션 전용 20인치 Y 스포크(바큇살) 휠등을 마무리했다.

실내에는 블랙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풀 메리노 가죽이 적용된다. 더불어 인테리어 트림을 골드 색상으로 마감했으며,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앞쪽에는 모델명을 각인해 특별함을 더했다.

엔진(동력전달장치)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7초 만에 가속한다.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디션은 이달 총 10대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4660만 원이다.역시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

(왼쪽부터)뉴 X2 M35i 페스트 에디션과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디션. 사진=BMW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뉴 X2 M35i 페스트 에디션과 뉴 840i xDrive 쿠페 골든 선더 에디션. 사진=BMW코리아


◇비대면 일상과 고객 취향 저격, 소비자 만족 높아


BMW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들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오프라인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불안한 소비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 모델이 완판이 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자동차의 판매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비대면 판매는 더 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가 지난 3월 전기차 EV6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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