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 되는 자동차 추세는 발전된 기술력 덕분에 간편한 버튼식 주차 브레이크 또는 변속기 근처에 P버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장착해놨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Electric parking brake)가 적용된 차종은 주차 브레이크를 켜놓은 상태에서 주행해도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풀리기 때문에 브레이크 기능을 망가뜨릴 일이 거의 없다.
주차 때 주차 브레이크를 습관화하는 것은 좋지만 오히려 성실한 주차 브레이크 사용이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없는 차종이라면 출발 전 꼭 주차 브레이크를 풀고 주행해야 한다.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뜨고 경고음을 틀어 알려주지만 주차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로 주행하면 당연히 자동차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중주차할 땐 기어 중립N 주차브레이크 풀기
도심지역 주차장이 부족한 국내 특성상 이중주차를 해야 할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럴 경우 대부분 운전자들이 다른 차량 운전자가 내 차량을 밀고 나갈 수 있게 차량 주차 브레이크를 풀어둔다. 이럴 경우 최대한 평지에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기어를 P 상태에 두고 시동을 끈 뒤 시프트 락 버튼을 눌러 기어를 중립(N) 상태에 바꾼다.
또한 부득이하게 이중주차를 해야 할 경우 운전자 연락처를 앞 유리 대시보드에 두는 에티켓도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