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해 연말 고성능 전기차 모델 '이-트론 GT와 RS 이-트론 GT'를 시장에 내놔 포르쉐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앞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7월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트론 55 콰트로'를 국내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이-트론 55 콰트로는 전기 모터 2개가 앞뒤에 실려서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과 최대 토크 57.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07㎞다. 올해에도 이-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등의 다양한 트림을 출시해 영향력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두 모델에는 앞·뒤 차축에 전기 모터 두개를 탑재해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 '전자식 콰트로'를 지원한다. 또한,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이-트론 GT가 530마력, RS 이-트론 GT는 646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회전력)도 각각 65.3kg.m, 84.7kg.m에 이른다.
이-트론 GT는 1회 충전 때 최대 488㎞, RS 이-트론 GT는 472㎞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