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꼽힌다. 멕시코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4년 멕시코 전기차 판매량은 5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테슬라가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정하며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멕시코 북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 회사들도 멕시코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는 멕시코에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중국 기업들은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하고 있어, 멕시코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관세 없이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수출할 수 있다는 우회 전략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중국 자동차 업체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값싼 중국차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멕시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