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글로벌모터즈

탑승자를 보호하는 ‘요새’.. 볼보는 어떻게 안전의 대명사가 됐나

메뉴
0 공유

기획·이슈

탑승자를 보호하는 ‘요새’.. 볼보는 어떻게 안전의 대명사가 됐나

3점식 안전벨트부터 ADAS까지, ‘사상자 제로’ 끊임없는 노력
안전 테스트에 막대한 투자.. 유럽·미국 등서 ‘안전한 차’ 인정
초고강력 강판 차체에 광범위하게 사용, 충돌 시 충격 완화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6-21 14:09

스웨덴 예테보리의 볼보자동차안전센터에서 차량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볼보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 예테보리의 볼보자동차안전센터에서 차량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볼보
볼보는 수십 년 동안 자동차 안전 분야를 선도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 브랜드’라는 명성을 굳건히 구축했다.

볼보 자동차의 안전성은 권위있는 기관의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유럽연합(EU) 등 수많은 기관과 단체로 부터 뛰어난 안전 성능을 인정받았다.

단순히 안전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철저한 테스트,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볼보는 ‘강력한 차체 구조’ 통해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안전을 위한 철학, 볼보의 DNA


볼보 자동차의 핵심 가치는 바로 ‘안전’이다. 처음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동차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이 볼보의 철학이다. 이는 단순히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 모든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혁신적인 안전 기능, 생명을 구하는 기술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WHIPS 경추 보호 시스템 등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안전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3점식 안전벨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볼보는 이 특허를 공개하여 모든 자동차에 탑재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시티 세이프티, 파일럿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개발하여 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앞차와 간격을 자동으로 벌려주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사진=볼보이미지 확대보기
앞차와 간격을 자동으로 벌려주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사진=볼보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 안전에 대한 확신


볼보는 자동차 설계 및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안전 테스트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최첨단 안전 연구 시설에서는 광범위한 충돌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모든 자동차가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이처럼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볼보는 고객에게 안전한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는 확신을 얻고 있다.

강력한 차체 구조, 탑승자를 보호하는 요새


볼보는 단순히 안전 기능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차체 구조 자체도 강력하게 만들어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초고강력 강판 (UHSS)을 차체에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충돌 시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탑승 공간을 유지한다. 또한, 차체 구조를 ‘안전 셀’처럼 설계하여 충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탑승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인상적인 안전 등급, 입증된 안전성


볼보 자동차의 안전성은 권위있는 기관의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 받았다. 2020년에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안전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안전성 리더십상’을 3회 수상하는 등 안전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또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도 별 5개 등급을 받는 등 뛰어난 안전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2030년 비전


볼보는 단순히 현재의 안전 기준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모든 볼보 차량에서 사망자나 중상자를 없애는 것을 지향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도로 사고로 인한 사상자나 중상자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