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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첫 출발, 사회 초년생들이 살만한 차 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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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첫 출발, 사회 초년생들이 살만한 차 톱7

경차부터 준중형 SUV까지 가격대비 인기 모델 즐비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9-11 18:03

기아 모닝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모닝 사진=기아
사회 초년생에게 첫차를 고르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다. 경제성, 유지비, 실용성, 그리고 안전성까지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모델들이 있다. 이번에는 사회 초년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7가지 모델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모델은 기아 모닝이다. 사회 초년생 차로 경차를 빼놓을 수 없는 법이다. 시장 선택지는 많지 않지만,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와도 같은 차라고 보면 된다. 일이 이렇다보니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차로 자리 잡았다. 감가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특징들을 살펴보자면, 모닝은 실용성에서 아주 탁월하다. 12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뛰어난 연비를 제공하며, 경차 특유의 세금 혜택과 함께 유지비가 적게 든다. 복합 연비는 15.1km/ℓ.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자면,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에 자동 4단 변속기를 연동해 앞바퀴에 76마력, 9.7kg·m의 출력과 토크를 전달한다. 가격대도 사회 초년생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심 주행과 좁은 주차 공간에서 높은 활용성을 보여준다. 현대차에서 캐스퍼를 내놓기 전까지는 국내 경차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차다.

현대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캐스퍼는 소형 SUV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경차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노렸다. 모니보다 더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갖췄음에도 1375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 그리고 경차 혜택까지 따라온다. 더불어 최신 안전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은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큰 매력 포인트다.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크게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되는 데 1.0 가솔린과 1.0 가솔린 터보다. 터보 유닛 경우는 최고출력이 100마력, 최대토크는 17.5kg·m에 달한다. 좀 더 경쾌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경차의 콤팩트한 차체를 백분 활용할 수 있는 운동성능을 제공하는 셈이다. 최근에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됐지만, 가격대가 부담스럽다. 보조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가격대는 2000만원 중후반대라 가솔린 캐스퍼보다 1000만원 이상을 더 보태야 한다. 하지만, 유지비나 경제성, 보다 높은 실용성에 투자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기아 레이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레이 사진=기아

사회 초년생의 차로 경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기아 레이도 있다. 가격은 약 1330만원부터 시작한다. 경차 중에서는 적재 공간이 가장 넓고 실용적인 모델이다. 특히, 이사를 하거나 자주 물건을 운반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실용성을 보여준다. 네모 각진 박스형 스타일에 측면 슬라이딩 도어 후면의 널찍한 트렁크 도어는 짐을 싣고 내리기에 최적화돼 있다. 이런 특징과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맞물려 레이를 활용한 캠핑 트랜드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경차 범위를 벗어나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먼저 대면을 한다. 뜨거웠던 소형 SUV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이는 와중에 다시금 고개를 든 차라고도 할 수 있다. 현대차 베뉴나 기아의 셀토스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긴 하지만, 나름 독특한 스타일로 선전하고 있다. 가격은 2188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소형 SUV답게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이다.

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조금 더 큰 차량을 원하는 초년생들에게는 르노코리아 QM6가 추천된다. 4675mm 길이 1845mm 너비, 최대 1700mm 높이, 그리고 휠베이스가 2705mm에 이른다. 가격은 2565만원부터 시작한다. 가격으로만 따지자면 캐스퍼 일렉트릭과도 비교가 될 수 있다. 중형 SUV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준중형급 차체 크기, 여기에 LPG의 경제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택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특히, 가족이 있거나 넓은 실내 공간이 필요하다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세단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가 적합하다. 아반떼는 2025년형 1994만원대부터, 그리고 기아 K3는 2024년형 모델로 1825만원부터 시작한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연비, 최신 안전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 세단의 특징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그리고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두 모델 모두 출퇴근 등 편안한 일상 주행에 적합하다.

현대 아반떼 (위) , 기아 K3(아래) 사진=현대자동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아반떼 (위) , 기아 K3(아래)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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