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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 공장 가동률 높인다...3분기 전년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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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 공장 가동률 높인다...3분기 전년比 '7%↑'

3분기 5만9천대 이상 판매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0-21 12:58

현대 솔라리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솔라리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3분기(6~9월) 판매 호조를 보이며 현지 공장 가동률을 늘리고 있다.

21일 현지 매체 베르시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올해 3분기 5만9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현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4만9000대를 생산했다.

특히 3분기엔 1만2000대 이상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주변 국가에 수출하는 등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이며 판매 회복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분기 공장 가동 중단과 축소 가동을 해왔던 현대차는 지난 8월 휴업에 들어간 직원들을 복귀시켰으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3교대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톱 5 브랜드 중 하나"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으로 평판이 매우 좋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때문에 원가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주변 국가에 수출이 매우 용이하다"라며 "앞으로도 러시아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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