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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첫 '모델Y'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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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첫 '모델Y' 출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1-19 12:22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첫 생산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첫 생산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상하이 공장에서 첫 생산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출하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SUV를 내놓은 테슬라와 중국 토종업체들간 진검 승부가 본격화하게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성공적으로 상하이 공장에서 제작한 모델Y를 출하했다.

CNBC는 이날 상하이 공장에서 출하된 모델Y가 몇대나 되는지 출하된 차량이 직원들에게 인도됐는지 아니면 소매 고객들에게 인도됐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테슬라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약 50만대 자동차를 판매한 테슬라는 앞으로 10년 안에 판매대수를 연간 20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고, 그 계획의 핵심이 중국시장이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테슬라가 49만9550대를 출하는데 결정적인 성장 동력이 됐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판매 확대를 발판으로 판대대수 전년비 36% 증가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테슬라는 2019년말 상하이 공장에서 테슬라의 폭발적인 성장 발판이 된 모델3 세단을 출하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중국에서 모델3 출하가 본격화한 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00% 넘게 폭등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돈방석에 올라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20억달러를 투입해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공사를 마치며 세계 자동차 역사에 또 다른 한 획을 긋기도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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