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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환경·사회적 영향 '상위 1%'...지속가능성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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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환경·사회적 영향 '상위 1%'...지속가능성 '최고 등급'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메달 등급 획득
탄소 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 인정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2-09 21:05

볼보차 최초의 순수전기차(EV) 'XC40 리차지'. 사진=볼보차 코리아
볼보차 최초의 순수전기차(EV) 'XC40 리차지'. 사진=볼보차 코리아
볼보자동차가 자동차 업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

볼보차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 커뮤니티의 감독에 따라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 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 기관이다.

160여 개국, 200여 개 산업, 약 7만50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조달 등 4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다.

볼보차는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CO2 감축 조치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승인한 지속가능성 전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과 자재, 그리고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중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다양성과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 ▲노동권 보호를 위한 이니셔티브 ▲광범위한 윤리적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과 전 세계에서 시행 중인 지속가능한 조달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앤더스 칼버그 볼보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볼보차에게 있어 지속가능성은 안전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라며 "이를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코바디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현재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차는 오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에 따라 모든 운영과 제품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다루는 포괄적인 계획을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전동화를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인다는 목표를 뛰어넘는 것으로 제조 네트워크를 비롯해 더 폭넓은 운영, 공급망, 자재의 재활용과 재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한 첫 번째 가시적인 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차량 수명 주기에 있어 탄소 발자국을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볼보차는 국내에서도 전 사업장과 브랜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장 내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는 모든 인쇄물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디젤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차종을 하이브리드 라인업(MHEV/PHEV)으로 구축했으며 올해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EV)인 'XC40 리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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