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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25년 본격 폭발.. 주요 업체 출시 모델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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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25년 본격 폭발.. 주요 업체 출시 모델 대거 공개

알파로메오 ‘줄리아 콰트로포글리오 EV’, 아우디 A6 e-트론 모델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7, 지프 레콘 전기차, 람보르기니는 렌자도르 대기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3-27 05:42

위에서부터 벤틀리 EV, 아우디 A6 e-트론, 폭스바겐 IQ GTI 컨셉트 사진=폭스바겐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위에서부터 벤틀리 EV, 아우디 A6 e-트론, 폭스바겐 IQ GTI 컨셉트 사진=폭스바겐그룹
분위기 만큼은 이미 전동화 시대가 된 거 같지만, 아직 시장 점유율은 ICE(내연기관 자동차)가 압도적이다. 선택지가 부족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중에서 알파로메오, 폭스바겐 등이 공식적으로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알파로메오는 ‘줄리아 콰트로포글리오 EV’를 2025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1000마력을 뿜어내며 왜건 버전으로도 출시될 수 있다. 당장 올해 내놓는 모델도 있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다. 33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에서는 가장 효자 모델인 A6의 전기차 버전도 곧 나온다. A6 e-트론 모델이다. 아우디의 확장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구조를 바탕으로, 800볼트 충전 기능과 최대 400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는 늦었지만, 이번엔 확실하다. 2026년 벤틀리 EV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벤틀리는 전기차에 30억 달러를 투자해 크루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V 계열의 첫 번째 차량은 2025년에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약간의 지연으로 출시 일정이 2026년까지 미뤄졌다.

BMW는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의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전기차에 큰 베팅을 하고 있다. 여기에 나온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세단으로 시작해 노이에 클라세 4도어 차량은 268마력에서 최대 1341마력까지 다양하다. BMW는 가장 효율적인 모델로 놀라운 621마일의 주행 범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 노이에 클라세 X 콘셉트는 SUV 타입이다. 800볼트 아키텍처와 빠른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25년에 볼 수 있다.

위에서부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포드 익스플로러 사이즈 OHA 컨셉트, 람보르기니 렌자도르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위에서부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포드 익스플로러 사이즈 OHA 컨셉트, 람보르기니 렌자도르 사진=각사

캐딜락에서는 에스컬레이드 iQ 모델이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나온다. 주행가능거리는 450마일인데, 최고출력은 750마력, 785lb-ft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가격대는 13만달러 정도가 될 예정이다. 또 하나 기대되는 모델은 2026년을 바라보는 비스틱(Vistiq)이다.

쉐보레에서는 볼트 EV가 새롭게 나온다. 지난해 쉐보레는 이 차의 단종을 알렸다가 몇 달 후에 결정을 번복했다. 달라지는 건 더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것.

닷지는 차저 데이토나로 머슬카를 전기화했다. 곧 판매가 시작된다. 최고출력 670마력을 뿜어내며 제로백은 3.3초다.

페라리는 강력한 전기 성능 차량을 통해 주저하면서도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이 차량은 2025년까지 볼 수 없을 것이고, 대부분의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 라인업을 차별화하기 위해 익스플로러와 유사한 크기의 7인승 SUV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최대 350마일의 주행 범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다.

GMC에서 시에라 EV를 연내 출시한다. 최상위 모델에서 최대 400마일의 주행 범위와 754마력을 제공한다. 드날리 에디션1으로 10만달러 이상에서 시작한다. 2024년 말과 2025년에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 출시할 모델들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에서는 아이오닉7을 내놓으며, 지프에서는 레콘 전기차를 꺼내 놓는다. 람보르기니는 렌자도르라는 모델을, 그리고 렉서스는 LFA를 전기 스포츠카 형태로 다시 선보인다. 2026년에는 렉서스 TZ와 미니 에이스, 폴스타 5, 그리고 폭스바겐 GTI EV가 꼽힌다.

이외 로터스 타입 135 스포츠카가 2027년,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EV가 2028년에 출시하며 연내 주목할만한 전기차로는 루시드 그래비티와 메르세데스-벤츠 EQG가 꼽힌다. 내년에는 미니 에이스와 닛산 리프, 폴스타 5가 출시 예정이다.
위에서부터 지프 레콘, 루시드 그래비티, 테슬라 로드스터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위에서부터 지프 레콘, 루시드 그래비티, 테슬라 로드스터 사진=각사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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