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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인도네시아와 합작해 1조6000억대 배터리셀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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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인도네시아와 합작해 1조6000억대 배터리셀 공장 건설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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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 기업인 CATL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사와 1조6000억원을 공동 투자하여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한다고 17일(현지시각) TN글로벌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연간 1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하는 서자바 카라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EV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바탕으로 EV 배터리 생산을 위한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CATL의 1조 6000억 원 투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EV 공급망 구축 전략에 발맞춰 이루어진 것으로, 외국 투자 유치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에는 CATL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BYD, Chery, SAIC, GAC Aion, VinFast 등 글로벌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며, 인도네시아는 ASEAN 지역의 EV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이뱅크 리서치(Maybank Research)는 유리한 규제 환경, 국산 브랜드의 성장,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진출 등으로 인해 ASEAN 지역의 EV 판매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EV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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