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부동산 개발 회사 콩코드 퍼시픽이 밴쿠버 인근 버나비 브렌트우드 커뮤니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주차장을 개장했다고 31일(현지시각) EV리포트가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장은 콩코드 퍼시픽이 추진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기차 시대 도래에 발맞춰 주차 시설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1974개의 지하 주차 공간을 갖춘 이 충전 주차장은 2000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24시간 충전 시설을 완비하여 대규모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콩코드 퍼시픽은 캐나다 5개 주에 걸쳐 풍력, 태양광, 수력 발전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며, 생산된 에너지를 이러한 시설에 공급한다.
콩코드 퍼시픽 테리 후이 CEO는 “이번 주차장 개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 커뮤니티에 대한 우리의 오랜 헌신을 지키는 것”이라며, 회사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실제로 콩코드 퍼시픽은 캐나다 전역에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자사가 개발하는 커뮤니티에 공급하고 있다.
버나비 시장 마이크 허리는 콩코드 퍼시픽의 이번 투자를 높이 평가하며, “이 새로운 EV 주차장은 버나비 시가 추구하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주차장은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여 지역 사회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