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가 토요타의 e-Palet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토요타 모터 큐슈(Toyota Motor Kyushu) 공장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현지시각) 모닝스타가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는 공장 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일본 전역으로 확대될 e-Palette 기반 교통 서비스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키트와 다중 정책 의사 결정(MPDM) 기술을 e-Palette에 탑재하여, 차량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선택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MPDM 기술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의 지능을 향상시켰다.
토요타의 e-Palette는 배터리 전기차 기반의 MaaS 플랫폼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MaaS는 ‘Mobility as a Service’의 약자로 모든 이동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보고 이를 통합해 경로 검색 및 비교, 예약과 비용 결제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메이 모빌리티는 토요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e-Palette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번 TMK 공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메이 모빌리티는 NTT와 같은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