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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2024년 연간 판매 50만 대 육박… 2017년 이후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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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2024년 연간 판매 50만 대 육박… 2017년 이후 최대 실적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1-03 16:12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이미지 확대보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49만95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으로, 해외 판매와 내수 시장 모두에서 선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와 GMC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의 지난해 해외 판매는 총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5883대, 17만8852대 판매되며 해외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엔트리 모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2만4824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주요 판매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올 뉴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각각 전년 대비 146.8%, 30.8%, 40.0%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GM 한국사업장은 12월 한 달 동안 총 5만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이 중 해외 판매는 5만1524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만3587대 판매되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같은 기간 1만7937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갔다.

내수 시장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총 1801대를 판매했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306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쉐보레와 GMC 브랜드에 보내준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1월 한 달간 '새해 첫 드라이브,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다양한 모델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일시불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하며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GM의 비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선전을 바탕으로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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