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14일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했다. 차징 넥스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 해당 프로젝트는 BMW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행한 핵심 전략이다.
BMW코리아는 2023년부터 시작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공공에 개방, 전기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BMW코리아의 선제적 접근이다.
BMW는 단순히 충전기 설치에 그치지 않고, 충전 과정의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도 중점을 두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충전 절차를 간소화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가 있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충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BMW 코리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2014년 BMW i3 출시와 함께 본격화됐다. 당시 BMW는 전국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물론, 이마트 80곳에 200여 기의 충전기를 설치하며 국내 전기차 인프라의 초석을 다졌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를 결합한 ‘e-고팡 충전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설립하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 누적 설치 수 500기를 돌파한 BMW 코리아는 2023년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1,000기 이상을 추가로 설치, 누적 2,125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BMW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충전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서울·경기 지역에 660기 설치,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 지역으로 100기 이상 구축, 부산 등 여행객이 많은 대도시로 100기 이상 설치하고 기타 강원, 전라,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히, 제주도와 부산에 대규모 충전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BMW코리아는 2025년에도 충전 인프라 확장과 기술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만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새로운 개념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도입해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인 PnC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여 충전 과정을 더욱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