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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TSMC, 로봇·자율주행 협력 강화.. 테슬라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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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TSMC, 로봇·자율주행 협력 강화.. 테슬라에 도전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1-20 15:11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와 TSMC가 테슬라가 이끌고 있는 로봇공학과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각) 대만에서 열린 ‘조 달러 연회, trillion-dollar banquet’ 행사에서 TSMC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로봇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TSMC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로봇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칩셋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곧 출시될 예정인 ‘Jetson Thor SoC’는 물리적 AI와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NVIDIA의 ‘Project GROOT’ 역시 TSMC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TSMC, 폭스콘, 콴타 등 주요 기술 기업의 CEO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엔비디아와 TSMC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으며,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엔비디아와 TSMC는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광통신 기술을 반도체에 접목하여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AI 연산 속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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