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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맞춤 여행, ‘자칼투어’ 5년 만에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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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맞춤 여행, ‘자칼투어’ 5년 만에 재출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2-03 16:49

자칼투어 관련 포스터 사진=카피소드 1769 이미지 확대보기
자칼투어 관련 포스터 사진=카피소드 1769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전문 여행 상품이 5년 만에 다시 출시됐다. 카피소드 1769는 2019년 ‘자동차 성지순례’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던 자동차 전문 여행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자칼투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자칼투어는 일본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도쿄를 기점으로 이니셜D의 배경이 된 군마, 혼다 컬렉션홀과 트윈링 모테기가 위치한 모테기, 일본 슈퍼카 붐을 이끈 ‘서킷의 늑대’ 박물관이 있는 이바라키, 닛산과 니스모의 본거지 요코하마, 후지스피드웨이 내 후지 모터스포츠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부터 6박 7일까지 본인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1월과 4월에는 도쿄 오토살롱과 일본 최고의 클래식카 전시회인 오토모빌카운실 일정도 포함된다.

자칼투어는 소수정예(2~3명)로 운영되며, 1인 1실을 기본으로 제공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보장한다. 운영사인 카피소드1769 측은 “일반적인 일본 여행 패키지보다 가격이 높지만, 특별한 테마가 있는 만큼 개인 맞춤형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5년 전 출시 당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정 대부분이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 시간이 효율적으로 조정되며, 참가자의 일정에 맞춰 조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 칼럼니스트 황욱익이 직접 기획하고 동행해 모든 방문지에서 도슨트 역할을 맡는다. 황 작가는 2016년 출간된 <클래식카 인 칸사이>의 저자이자 20여 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그는 튜닝, 모터스포츠, 클래식카, 테스트 드라이빙, 카트 레이싱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투어를 구성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밀레 밀리아 UAE’에서 내비게이터로 완주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칼투어 2025년 시즌 두 번째 상품인 ‘자칼투어 오토모빌카운실 2025’는 오는 4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오토모빌카운실에는 현대 포니, 폭스바겐 골프 Mk.1, DMC 드로리언, 로터스 에스프리, 대우 라노스, 피아트 크로마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의 대표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일반 공개일(토·일요일)이 아닌 금요일 특별 공개일에 입장할 수 있어 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자칼투어 오토모빌카운실 2025의 참가비는 특별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된 298만7000원(항공, 식비, 개인경비 불포함)이며, 모집 인원은 3명으로 제한된다. 이밖에도 카피소드1769는 오는 6월과 12월, 참가자 본인의 차량을 이용해 떠나는 ‘자칼투어 큐슈GT’(5박 6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칼투어 및 관련 상품 정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유지상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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