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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처럼 배터리 교체” CATL 전기차 충전 ‘새로운 기준’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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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처럼 배터리 교체” CATL 전기차 충전 ‘새로운 기준’ 만들다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2-11 15:23

CATL의 EV 배터리 교환소 렌더링. 출처=CATL이미지 확대보기
CATL의 EV 배터리 교환소 렌더링. 출처=CATL
중국의 배터리 거대 기업 CATL이 획기적인 ‘Choco-Swap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통해 전기자동차(EV) 충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10일(현지시각) 데일리갤럭시가 보도했다.

CATL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단 몇 분 만에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한다. 마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처럼 간편하게 배터리를 교체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다. EV 도입 에 대한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충전 시간이었다. CATL은 올해 1000개의 신규 충전소를 구축 하고 중국 전역에 3만개 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CATL은 Choco-Swap 네트워크를 시작했다. 이 자동화된 스테이션은 차량이 진입하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소형 차고와 같다. 교체 외에도 배터리 충전, 고용량 모델 업그레이드, 배터리 임대 또는 구매, 오래된 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외에도 미국에서는 앰플(Ample)이 캘리포니아에서 유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에서는 NIO의 자동 배터리 교체 기능이 화제이다. 테슬라 역시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투자를 지속하며 급속 충전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더 빠르고 유연한 에너지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추세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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