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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2026년 비행자동차 양산.. 매년 1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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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2026년 비행자동차 양산.. 매년 1만대 생산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3-10 11:01

샤오펑 모터스의 ‘랜드 에어 크루저(Land Aircraft Carrier, LAC)’이미지 확대보기
샤오펑 모터스의 ‘랜드 에어 크루저(Land Aircraft Carrier, LAC)’
중국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 샤오펑 모터스가 9일 2026년까지 비행 자동차를 양산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샤오펑 모터스 회장 겸 CEO 허샤오펑(He Xiaopeng)은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언론 브리핑에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샤오펑은 세계 최초로 비행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샤오펑이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제어 기술과 새로운 비행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여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펑 모터스는 비행 자동차 개발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상용화하여 글로벌 경쟁사를 앞지르고, 2026년까지 완전 자율주차를 포함한 레벨 4 기능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기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샤오펑 모터스는 첫 번째 생산 단계에서 ‘랜드 에어 크루저(Land Aircraft Carrier, LAC)’ 차량용 비행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매년 1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LAC는 11월 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되어 데뷔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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