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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중국 기업과 손잡고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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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터스, 중국 기업과 손잡고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 출사표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3-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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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에메야


영국의 스포츠카 명가 로터스가 ‘로터스 로보틱스’를 통해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고 11일(현지시각) 탑기어가 보도했다.

로터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카오카오 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과 완전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갖춘 맞춤형 로보택시 개발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수저우와 항저우 일대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8400마일(약 1만3500km) 이상의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로터스 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은 'ROBO Soul', 'ROBO Galaxy', 'ROBO Matrix'로 구성된 주행 인텔리전스 패키지이다. 'ROBO Soul'은 로터스의 최신 전기 SUV인 '엘레트라'와 GT 모델 '에메야'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하며, 'ROBO Galaxy'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으로 'ROBO Soul'의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술은 'ROBO Matrix'이다. 이 기술은 AI 기반 컴퓨팅을 통해 차량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지도 없이도 자율주행 내비게이션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차선 변경, U턴, 장애물 회피 등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로터스는 올해 겨울까지 이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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