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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해치백 전설”, 폭스바겐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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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해치백 전설”, 폭스바겐 골프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3-14 11:50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행사에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폭스바겐 신형 골프 출시 행사에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브랜드 대표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의 부분변경 모델의 신차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폭스바겐 골프는 8.5세대 모델로 국내에서 해치백 붐을 일으킨 5세대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해 3세대를 거친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3700만 대 이상,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2024년까지 5만4644대를 기록한 수입 해치백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형 골프’는 볼드한 스타일로 다듬어져 존재감을 부각한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욱 향상된 편의 기능으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골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 왔다”라며, “더욱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판매량을 얼마나 예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지만, 세대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인기에 대해서 전통성을 가진 골프에 대한 기존 충성 고객이 있어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정제되고 깔끔한 라인, 완벽한 비율과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한층 더 볼드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더해졌으며,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도로 위에서 골프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과의 조합을 통해 야간 주행 시에도 골프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형 골프는 보다 유니크한 아이코닉 카를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8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추가되는 색상은 오이스터 실버 메탈릭(Oyster Silver Metallic), 크리스탈 아이스 블루 메탈릭(Crystal Ice Blue Metallic),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Anemone Blue Metallic)이 골프의 디자인과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는 세 가지다.

신형 골프에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됐다.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직관적인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보이스 인핸서’는 핸즈프리 마이크와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이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에는 ‘IQ.드라이브(IQ.Drive)’가 신형 골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돕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의 차량이나 장애물 출현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정차 상태에서 210km/h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작동한다.

신형 골프는 혁신적인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396만 원이다. 인상폭을 상쇄하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 등록비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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