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모빌리티에서 현대차·기아에 맞서는 대륙의 대표 브랜드 BYD(비야디)가 만난다. BYD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과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BYD코리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소형 전기 SUV '아토 3'를 비롯해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씰', 스타일리시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등 총 8종의 대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플래그십 대형 SUV 'U8'과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 고급 브랜드 덴자(DENZA)의 럭셔리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 등도 함께 전시되어 BYD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YD는 올해 1월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하고 '아토 3'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부 인증 지연과 보조금 심사 등의 문제로 인해 차량 출고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초기 진입 장애는 일본 시장에서의 경험과 유사하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BYD는 일본에서 '아토 3', '돌핀', '씰' 등의 모델을 출시했으나, 자국 브랜드 선호와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BYD의 한국 시장 진출은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BYD는 '가성비'를 앞세워 소형 전기 SUV '아토 3'를 3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출시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에 대응하여 전기차 라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격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한국 소비자들의 중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BYD의 시장 안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BYD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브랜드 경험 확대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BYD의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와 한국 시장 진출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초기 진입 장벽과 소비자 인식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은 BYD의 행보를 주목하며 전기차 시장의 변화와 경쟁 구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