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두 번째 새 모델 ‘포르토피노(Portofino)’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르토피노(Portofino)’는 8기통 GT모델로 스포티함과 우아함,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과 조화를 이룬 페라리 GT 모델이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 수상한 페라리 8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된 포르토피노는 최대출력 600마력, 0-200km/h 도달 시간 10.8초의 성능을 발휘한 하드톱을 장착한 컨버터블 모델이다. 특히 저속 주행 중 14초 만에 하드톱 개폐가 가능하다.
모델명은 이탈리아의 도시 중 하나인 리구리안 리비에라 지역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름을 붙여 ‘페라리 포르토피노’라고 지어졌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받은 로쏘 포르토피노(Rosso Portofino) 컬러와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경금속에서 착안한 무광택 그리지오 알루미니오 오파코(Grigio Alluminio Opaco) 컬러가 적용된 두 대의 포르토피노가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블루 아메리카(Blu America) 컬러의 GTC4루쏘,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삼중 도색 그레이(new triple-layer grey paintwork) 컬러의 812슈퍼패스트, 로쏘 포뮬러 1(Rosso Formula 1)의 488 GTB 등, 다양한 페라리 라인업 모델들도 함께 현장에 전시됐다.
한편,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섹션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레이서포르피리오 루비로사(Porfirio Rubirosa)가 소유했던 피닌파리나 차체의 1954 페라리 500 몬디알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색상을 디자인한 70주년 기념 테일러메이드 모델 488 스파이더가 전시되어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