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장치가 달린 자율주행차량용 핸들을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량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9일 미국 특허청(USPTO)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USPTO에 스티어링 휠(핸들)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독자적인 디자인을 특허를 등록했다. USPTO는 해당 특허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스티어링 휠에는 3개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장착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특허를 자율주행차량의 카메라 영상 이미지와 센서 판독값을 표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장치를 핸들에 장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가가 해당 특허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에 대해 조만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해 전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전장 관련 펀드를 조성하고 인력 확보와 부품·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로 부터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