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에 평균연비는 리터당 10.7km가 나왔다. 1.4리터 싱글 터보엔진에 140마력, 20.4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에 비해 디젤 모델은 1.6 리터에 135마력 32.8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디젤 모델은 가솔린보다 리터당 2km 더 주행이 가능하다.
빨간색 쉐보레 트랙스를 타고 문경새재에 이어 다음 장소를 이어갔다.
◇문경하면 사과, 사과 따기 체험 큰 인기
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사과 따기 체험장으로 향했다. 문경새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평지에서 조금 언덕길로 올라가면 나오는 사과 따기 체험장에는 그야말로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보자마자 감탄사가 와!하고 절로 나온다.
문경새재 팔영사과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과 농장에 들어서면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있는 예쁜 사과들이 가득하다.
사과 꼭지를 잡고 살짝 비틀면서 떼어내면 똑! 떨어진다. 바로 시식해 본 사과 맛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최근 들어 맛본 사과 맛 중 거의 최고 수준으로 맛있다는 느낌이었다.
사과 6개를 따는데 드는 돈은 1만원. 예약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가족들끼리 방문하기 적합한 ‘문경오미자테마터널’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역시 사과 따기 체험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확한 지명은 경북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 진남휴게소다.
폭포와 강이 보이는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맑고 깨끗한 공기에 놀라고 눈이 호강해서 놀란다. 그리고 문경에서 사과와 함께 유명한 것이 바로 ‘오미자’다.
이 오미자를 토대로 만든 테마 터널이 최근 인기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이 터널은 예전 철길을 개조해 만들었다.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은 길이 540m, 폭 4.5m의 문경선 철도 터널인 석현터널에 만들어졌다.
산 강 도로의 세 지형이 태극모양인 ‘삼태극’으로 유명하며 경북 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진남교반에 자리했다. 테마터널은 지상에 삼국시대 산성인 고모산성과 석현성이 있다.
또 석현성과 이어진 곳이 영남대로의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길인 ‘토끼비리’가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터널 이용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11~2월)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1인당 2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