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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인도형 모델, 현지 도로에서 포착…올 하반기 본격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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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인도형 모델, 현지 도로에서 포착…올 하반기 본격 출시 전망

현대차 현지 전략형 소형 SUV ‘크레타’ 맞짱 예고

방기열 기자

기사입력 : 2018-01-02 17:57

쌍용자동차의‘티볼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힌드라가 생산한 ‘마힌드라 S201’. 사진=인도 DriveSpark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자동차의‘티볼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힌드라가 생산한 ‘마힌드라 S201’. 사진=인도 DriveSpark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힌드라가 생산한 ‘마힌드라 S201’가 인도 현지에서 포착됐다.

티볼리 인도형 모델인 ‘마힌드라 S201’는 기존 1.5 리터에서 1.2 리터 터보엔진을 장착, 높은 토크를 발생시키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최근 추세인 다운사이징하고 가솔린과 디젤 등 2개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힌드라 S201’는 티볼리의 X1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으로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내년 7월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마힌드라 S201’의 출시는 쌍용차의 독자 개발 플랫폼 기술이 마힌드라에 처음으로 이전된 것으로 한국과 인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
쌍용자동차의‘티볼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힌드라가 생산한 ‘마힌드라 S201’. 사진=인도 DriveSpark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자동차의‘티볼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힌드라가 생산한 ‘마힌드라 S201’. 사진=인도 DriveSpark


앞서 쌍용차는 지난 2016년 말 이사회를 통해 ‘티볼이 X100’ 기술 이전을 결정하고, 대신 이전료를 받기로 했다.

쌍용차와 마인드라 양사는 ‘마힌드라 S201’에 대한 기대는 높다. 인도 역시 소형 SUV에 대한 최근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인도는 지난해 소형 SUV 수요가 전년보다 40% 가량 늘었다. 경쟁 모델은 현대차의 현지 전략형 소형 SUV ‘크레타’이며, 인도 시장에서 연간 SUV 판매 1위에 오른 모델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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