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공개…고성능 N모델 포함

현대자동차가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7년만에 완전변경 모델 벨로스터, 벨로스터 터보 그리고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N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벨로스터는 비대칭 2+1(운전선 측 1도어, 조수석 측 2 도어) 도어 구성을 유지했으며 캐스케이드 그릴 크기를 키워 이전 모델과 차별을 꽤했다.

벨로스터는 4기통, 2.0리터 엔진을 사용해 147마력, 최대토크 1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자동과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행모드는 일반, 스포츠, 스마트가 지원된다.

벨로스터 터보는 4기통 1.6리터 터보 차저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201마력 6단 수동변속기 및 7단 자동 DCT를 장착했다. 특히 벨로스터 터보는 모든 모델에 사운드 디자인을 사용해 흡입 및 배기 파워트레인 사운드 특성을 선보인다.

벨로스터N은 현대 남양주 연구소에서 개발됐으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2.0리터 터보차저를 장착해 275마력 최대토크 36.0 kgf·m 성능을 발휘한다. 벨로스터N은 2018년 9월 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북아메리카 국제 자동차 쇼에서 벨로스터N을 공개하고 Xbox와 Windows10용 레이싱 게임 Forza Motorsport 7에 벨로스터N이 등장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현대차는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앤트맨’에 ‘벨로스터’가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