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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의 리얼시승기] 확~ 달라진 디자인 새롭게 돌아온 '더 뉴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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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김대훈 기자의 리얼시승기] 확~ 달라진 디자인 새롭게 돌아온 '더 뉴 K5'

김대훈 기자

기사입력 : 2018-02-02 06:00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가 완전변경인 듯 완전변경 아닌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주 [리얼시승기]는 풀 체인지급 이상으로 변화를 주고 돌아온 ‘더 뉴 K5’를 만나봤다.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를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K5’를 공개하며 가장 큰 변화에 단일화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우선 단일화란 이전 K5에서 사용한 ‘듀얼 디자인’을 하나로 합쳤다. 이전 K5는 MX와 SX 디자인으로 나눠 앞 범퍼, 리어램프,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차이를 줬다.

더 뉴 K5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큰 변화를 줬다. 이미 판매 중인 K7의 세로 형태 세로 바 형태의 인탈리오 그릴을 이번 모델에 적용했다.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를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K5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곧 출시되는 부분변경 카니발의 앞모습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이 눈에 띈다.

뒷모습은 기존 k5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는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디퓨져는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해 고급감을 더했다. 리어램프는 기존 디자인에 램프패턴을 변경했다.

측면부는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후면 디퓨져와 마찬가지로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결과로 보인다.

내부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으로 모던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를 공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를 공개했다.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미래형 자동차에 한 발 더 다가선 모습이다.

‘더 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의 엔진으로 구성됐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에 출시한 더 뉴 K5에는 지난해 4월 공개한 GT트림이 제외됐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에서 K5 GT가 사실상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월평균 K5 GT는 20대 미만으로 판매됐다. 더 뉴 K5가 GT트림을 출시했다면 스팅어 2.0 모델과 판매 간섭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편 더 뉴 K5 판매가격은 2270만원부터 3150만원까지 책정됐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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