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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BMW, 소형 SUV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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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BMW, 소형 SUV로 승부수

신형 티볼리 내달 4일 출시…3세대 신형 1시리즈 9월 첫선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5-28 02:40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엔트리카(생애 첫차)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출시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을 공략하는 것이다.

우선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내달 4일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019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2019 신형 티볼리. 사진=쌍용차
내외관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신형 티볼리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아울러 신형 티볼리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의 대거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으로 한 하이테크 인테리어 등을 구현했다.

신형 티볼리는 주행 정숙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코란도에 적용한 최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지니면서 안전성과 운전편의성도 높였다.

신형 티볼리는 동급 최대 427ℓ의 적재공간으로 중형 SUV 못지않은 공간활용성을 구현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개별소비세를 포함한 신형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1668만원부터 2585만원까지이다.

BMW 그룹은 고급 소형 해치백 모델인 3세대 신형 1시리즈를 9월 출시한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BMW 1시리즈는 개성 있는 차체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상의 효율성 등으로 그동안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최근 공개된 3세대 신형 1시리즈는 개선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기본으로,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추가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9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1시리즈. 사진=BMW
9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1시리즈. 사진=BMW
신형 1시리즈는 1.5 3기통과 1.5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 3종 등으로 이뤄졌으며, 이전 모델보다 한 차원 높은 민첩성을 발휘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빠르고, 정밀한 반응을 느낄 수 있다고 BMW는 설명했다.

신형 1시리즈는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보행자 경고 기능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이 기본으로 실렸다.

고객은 오토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경고 기능, 후방 충돌 경고·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이 지원되는 주행 보조 시스템은 선택사양(옵션)이다.

BMW는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뮌헨 BMW 벨트에서 신형 1시리즈를 공개하고, 9월에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완성차 업체들이 소형차를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면서도 “소형 SUV는 가족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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