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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3색 3사, 홍보 전쟁

아우디,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10라운드 우승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VIII’ 공개…50대만 생산
KST모빌리티 외인 전용 ‘인터내셔널택시’ 10주년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5-28 07:48

국내외에서 자동차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이 각양 각색의 방법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는 최근 주력으로 부상한 전기차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에 따르면 아우디의 순수 전기레이스 차량인 ‘아우디 e-트론 FE05’이 지난 주말 베를린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10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의 순수 전기레이스 차량인 ‘아우디 e-트론 FE05’. 사진=아우디
아우디의 순수 전기레이스 차량인 ‘아우디 e-트론 FE05’. 사진=아우디
이번 대회에서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인 라운드에서 디 그라시 선수는 최상의 레이싱 기술을 선보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e-트론 FE05은 탁월한 접지력과 에너지 효율성 등으로 강력한 레이싱을 실현했다.

앞서 아우디는 3라운드와 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반면, 초호화 브랜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최근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클래식 카 전시회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최고급 한정 모델인 ‘레이스 이글 VIII’를 공개했다.

레이스 이글 VIII 컬렉션의 외관은 황동색의 선을 경계로 건메탈(Gunmetal)과 셀비 그레이(Selby Grey)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검정색 그릴은 롤스로이스 이글 VIII 엔진의 카울링을 본땄다. 휠은 부분적으로 반투명 그림자 질감의 마감재를 적용했다.

차량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황동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하고 있으며, 반짝이는 황동 장식은 내비게이터 전후의 덮개 위에도 실렸다.

‘레이스 이글VIII’는 50대만 생산되며,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과 부산이 국내에 들여온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은 단순히 고객들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한 대량 생산 업체들과 달리, 진정한 초호화 차량”이라고 말했다.

50대만 생산 예정인 롤스로이스모터카의 ‘레이스 이글 VIII’. 사진=롤스로이스
50대만 생산 예정인 롤스로이스모터카의 ‘레이스 이글 VIII’. 사진=롤스로이스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택시 브랜드 ‘인터내셔널택시’가 서비스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터내셔널택시는 서울시가 서울 방문 외국인의 택시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외국인 방문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KST모빌리티가 지난해부터 택시 운영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택시는 서울시 공식 외국인관광택시로,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기사가 운전한다. 이 택시는 서울에서만 384대가 운행 중이다. 현재 인터내셔널택시 전문 기사는 370명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10년간 인터내셔널택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82만7000명으로, 해가 갈수록 택시를 이용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KST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이행열 대표는 “서울시가 2023년까지 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놓았다”면서 “서울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기관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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