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모델 S는 X와 같은 100D지만, 앞에 퍼포먼스(PERFORMANCE)를 의미하는 ‘P’가 붙어 더 강력한 성능을 지녔음을 암시한다. 실제 모델 X의 제로백이 2.9초인 반면, 모델 S P100D의 제로백은 2.6초에 불과하다. 모델 S를 비롯해 테슬라의 모델은 큰 T자형 그릴에 T자를 형상화한 테슬라의 엠블럼을 갖고 있다. 곤충의 찢어진 눈을 연상케라는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역시 차체에 강인함과 세련미를 부여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만난 페라리와 우회전 한 다음, 성수대교에서 속도 경쟁을 펼쳤다. 모델 S는 페라리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페라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모델 S의 제원상 최고 시속은 250㎞이지만, 680마력과 타이어 속도기호 ZR(속도 240㎞ 이상)과 Y(300㎞)를 고려하면 모델 S가 최소 320㎞까지는 달릴 수 있다. 모델 S의 주행모드를 ‘LUDICROUS(터무니없는)’에 놓고 달리면 2개의 전기모터가 최대 토크를 차량에 공급하기 때문에 페라리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로지 달리는데만 초점을 맞춘 기능이다.최근 출시된 페라리 F8 트리뷰토의 경우 720마력에 제로백 2.9초, 최고 시속 340㎞를 구현했다. 포르쉐 카이엔(오른쪽). 사진=정수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1열에 있는 두개의 작은 버튼 가운데 하나는 동승석 앞 콘솔함을 자동으로 여는 버튼이다. 1열과 2열 도어 중앙에 진공증착한 재질을 적용하면서 모델 S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2열 레그룸은 넉넉해 신장 180㎝ 이상인 탑승객에도 편안한 장거리 여행을 제공한다. 2열 역시 독립 냉온방 시스템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