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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네시아가 허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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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네시아가 허브 담당'

아·태권역본부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 추진
완성차 공장 설립, 내년 11월 생산 차량 판매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5-18 15:03

인도네시아. 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허브로 삼는다.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완성차 공장이 인도네시아에 들어서기로 하면서 인도네시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인도네시아로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이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대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는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한때 위상이 높아졌지만 생산공장 부재로 알맹이 없는 껍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으로 생산과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완전한 형태의 권역본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의 인도네시아 이전으로 아세안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라며 "15억5000만 달러(1조8200억 원)를 투자해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11월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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