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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LA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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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LA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개시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3-14 14:46

14일(현지시간)부터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모 모습. 사진=웨이모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14일(현지시간)부터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모 모습. 사진=웨이모 홈페이지
자율주행 기술 선두 기업 웨이모(Waymo)가 14일(현지시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반 대중에게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올해 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2022년 말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테스트해 왔다. 레벨 4는 인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특정 지역 내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웨이모는 지난 몇 달 동안 '웨이모 투어'라는 이름으로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이제 서비스 지역을 산타모니카부터 LA 시내까지 확대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 및 요금


초기 서비스 지역은 산타모니카, 센츄리시티, K-타운, 다운타운, 웨스트 할리우드, 비벌리 힐스, 컬버시티 등을 포함하며, 약 63평방 마일 규모다. 웨이모는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이모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향후 몇 주 안에 유료 모델로 전환할 예정이다.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웨이모 LA 서비스에 등록하고 싶다면 웨이모 원(Waymo One)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현재 5만 명의 로스앤젤레스 주민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되어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서비스 시작 후 얼마 동안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오스틴 서비스 계획


웨이모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올해 말부터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스틴 서비스 지역은 43평방 마일(서울시 면적의 약 30%) 규모이며, 이미 자율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가 교통 안전을 개선하고, 교통 체증을 줄이며,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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