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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 위한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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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 위한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 주목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3-21 16:12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금양의 이차전지 '4695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금양은 이 배터리가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금양의 이차전지 '4695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금양은 이 배터리가 테슬라 전기차에 장착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31%가량 향상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제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더 나은 배터리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를 낳고 있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 더 긴 수명, 더 안전한 작동, 그리고 더 저렴한 가격.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독일 산업기계 회사 트럼프(TRUMPF)가 주도하는 엑스프로라스(XProLas) 프로젝트다.

20일(현지시각) 레이저, 광전자, 광학 기술 및 응용 분야를 다루는 월간 무역 잡지 레이저 포커스 월드(laser Focus World)는 전기차 배터리 분석을 위한 소형의 고휘도 엑스레이(X-Ray) 광원을 만들기 위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진보를 살펴보라며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전했다.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는 레이저 구동 엑스레이(X-Ray) 광원을 사용하여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과정을 혁신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제조업체가 배터리 내부의 작동 방식을 더 잘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고휘도, 차세대 X선 광원 및 데모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배터리 연구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과학자들은 배터리 내부의 화학 공정을 시각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싱크로트론과 같은 대형 시설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싱크로트론은 밝지만 사용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엑스프로라스는 훨씬 더 작고 사용하기 쉬우며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첫 번째 실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배터리 연구 및 개발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자들은 배터리 내부의 작동 방식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 프로젝트 이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를 밝히는 빛이다. 더 나은 배터리는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트러머프만의 노력이 아니다. 트럼프는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BMBF)의 자금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잠재력은 막대하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프로라스 프로젝트는 미래를 밝히는 빛이며, 우리 모두가 기대해야 할 프로젝트이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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