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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웨이모, 올해 말 오스틴서 상업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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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웨이모, 올해 말 오스틴서 상업 서비스 시작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3-26 15:59

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를 형상화한 그림.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를 형상화한 그림.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구글 계열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Waymo)가 올해 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상업용 차량 예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덱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발행되는 더 데일리 텍산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웨이모는 오스틴을 네번째 자율주행차 서비스 도시로 선정했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스틴 주민들, 웨이모 차량 탑승 신청 가능


웨이모는 이번 달 초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스틴 주민들은 지금 바로 웨이모 웹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 웨이모 차량 탑승 신청을 할 수 있다.

웨이모, 2000만 마일 이상 실제 운전 경험 보유


올리비아 챙 웨이모 확장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오스틴은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다. 웨이모 기술을 통해 오스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2009년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2000만 마일 이상의 실제 운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챙은 "웨이모를 다른 자율주행차 회사와 차별화하는 것은 경험, 교육, 데이터 양, 그리고 안전에 대한 집중이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도로에 대한 이해 확대 위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진행


웨이모는 2023년 10월부터 오스틴 도로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같은 달, 경쟁사인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 사건으로 인해 전국 운영을 중단했다.

안전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하는 웨이모


카라 코켈만 교통공학 교수는 "웨이모는 크루즈보다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여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안전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며 "웨이모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다른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모의 오스틴 상업 서비스 출시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웨이모가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시장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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