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는 닛산의 지분 2.5%를 매각해 최대 3억 6200만 유로(약 4884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프랑스 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닛산 자본금 24.63% 중 일부를 일본 케어 제조사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닛산이 발표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르노는 지난 11월 닛산과의 지분 교차 소유 구조를 재편하기로 합의했다. 르노는 닛산 지분의 3분의 1을 매각하고 닛산은 르노의 신주 15%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르노-닛산 연합의 재편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르노는 닛산과의 관계를 평등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개발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닛산 연합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다. 이번 지분 매각은 연합의 관계를 재편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의 닛산 지분 매각은 르노-닛산 연합의 재편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며, 양사의 관계를 평등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르노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