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시장, 2028년까지 연평균 19.8% 성장 예상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장 규모는 2023년 47억 달러에서 2028년 11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야후파이낸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9.8%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자동차 BMS는 전기차(EV)의 배터리 성능을 정확하게 모니터링, 보호, 최적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BMS는 배터리의 안전을 보장하고 배터리가 안전 영역 밖에서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BMS의 주요 기능으로는 배터리의 전압, 전류, 온도,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과충전, 과방전, 과열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고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하기 위한 충전 및 방전 관리를 한다.

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차량의 다른 시스템과 통합하고 다양한 배터리 유형 및 용량에 대한 지원,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 부문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제공하여 예측 기간 동안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친환경 정책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부문은 전기차 인기 상승과 친환경 교통 수단에 대한 소비자 선호 증가로 인해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장 플레이어는 에베르스페허(독일), 센사타 테크놀로지스(미국), AVL(오스트리아), LG에너지솔루션(한국), 피코사 인터나시오날(스페인), 르클랑셰(스위스), 누베이션 에너지(미국), 푸타비스(독일), AMP(미국)가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정부 지원 정책으로 인해 높은 성장률 기록히고 있다.

유럽은 엄격한 환경 규제와 친환경 교통 수단에 대한 높은 인식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도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정부 지원 정책으로 인해 가장 큰 시장 규모 차지고 있다.

남미 및 중동은 전기차 시장 성장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BMS 시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 친환경 정책 확대,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 발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향후 5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