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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무인 ‘로보버스’, 이탈리아 토리노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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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중국산 무인 ‘로보버스’, 이탈리아 토리노서 운행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5-13 13:19

중국 픽스 무빙의 무인 미니버스 '로보버스' 사진=픽스 무
중국 픽스 무빙의 무인 미니버스 '로보버스' 사진=픽스 무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픽스 무빙(PIX Moving)이 독자 개발한 무인 미니버스 ‘로보버스’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운행된다.

픽스 무빙은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모바일 여행 솔루션 제공업체인 테크노캐드(Tecnocad)와 협력하여 로보버스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픽스 무빙은 토리노 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공공도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및 운영 라이센스를 이미 획득했다.

중국 구이양의 첨단기술 개발구에 기반을 둔 픽스 무빙의 핵심 제품인 무인 미니버스는 이미 스페인, 일본, 미국, 인도 등에 진출했다.

픽스 무빙은 로보버스 모델을 토리노로 수출했으며, 그곳에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수요에 따라 더 많은 수출이 예상된다.

로보버스의 최고 속도는 시속 30km이다. 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 거리는 100~130km이다.

픽스 무빙 창립자이자 CEO 안젤로 유(Angelo Yu)는 "미니버스의 하단은 오픈소스 자율 주행 섀시이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제조 기술로 구축된 독립적인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맞춤형 서비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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