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자회사인 화웨이 디지털 파워(Huawei Digital Power)가 전기자동차용 초고속 충전기를 브라질에 출시한다고 9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킬로미터당 1초’를 모토로 하는 이 충전기는 5분 만에 200km를 충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720kW 전원 장치를 갖춘 화웨이의 초고속 충전기는 모듈식이며 확장 가능하다. 시스템은 2개에서 12개까지의 동시 충전 장치를 수용하여, 각 이용자의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안전을 보장하고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시스템에는 수요에 따라 지능적으로 에너지를 분배하는 액체 냉각 및 로드 밸런스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화웨이의 브라질 초고속 충전기 공식 출시는 7월 1~2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LATAM Mobility & Net Zero Brasil 2024’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 디지털 파워 비즈니스 개발 지역 이사인 브루노 자발레타(Bruno Zavaleta)는 ‘1초, 1킬로미터’라는 강연을 통해 새로운 충전기의 장점과 기능을 자세히 설명했다.
차량의 전기화는 화웨이 디지털 파워의 브라질 사업 운영의 핵심 중 하나다. 초고속 충전기 외에도 인프라 및 태양 에너지 생산 분야의 완벽한 솔루션은 물론 중요한 임무를 위한 에너지 솔루션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