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가 자사 차량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토요타 블록체인 랩이 최근 발표한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토요타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모빌리티를 도입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자동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 블록체인 랩은 ‘차량 내 오류 발생때 계정 손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RC-4337 이더리움 표준’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지향 계정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 표준은 계정 추상화를 통해 지갑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시드 구문 의존성을 제거하며, 다중 사용자 작업과 같은 추가 기능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사용자, 딜러 및 행정 기관이 거래 승인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토요타는 급성장하는 블록체인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유명 기업 블록체인 회사 R3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최초의 자동차 산업 회원이 되었으며, 2019년에는 자체 블록체인 랩을 설립했다. 작년에는 폴카닷의 자회사인 아스타 네트워크에도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