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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 미국 IPO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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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 미국 IPO 신청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7-29 09:25

위라이드(WeRide) 자율주행자동차
위라이드(WeRide) 자율주행자동차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WeRid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주식 공모(IPO)를 신청했다고 28일(현지시각) PYMNTS가 보도했다. 위라이드는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제출 서류에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운영 불확실성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지난해 2억 680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위라이드의 상장은 2021년 디디 글로벌의 상장 이후 중국 기업의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디디 글로벌의 경우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위라이드의 사업 분야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안전성, 신뢰성, 규제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알파벳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 등 글로벌 기업들도 아직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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