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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르네상스 엔진’, 내연기관의 새로운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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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르네상스 엔진’, 내연기관의 새로운 장을 열다

가솔린, 수소 등 다중 연료 엔진으로 탄소 중립에 획기적
스바루, 마쓰다와 합병으로 600마력의 엄청난 엔진 탄생
수소와 EV를 압도하는 엔진, 미래 연료에 예상치 못한 반전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8-27 09:04

토요타의 르네상스 엔진
토요타의 르네상스 엔진
토요타는 10월 15일~18일 도쿄 오토쇼에서 내연기관의 수명을 연장시킬 획기적인 새로운 연소 엔진 기술인 ‘르네상스 엔진’을 공개한다고 26일(현지시각) 에코티시아스가 보도했다. 이 엔진은 가솔린, 합성 e-연료, 바이오디젤, 수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엔진보다 낮은 배출가스를 배출한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연료와 향상된 효율성, 르네상스 엔진의 특징


르네상스 엔진은 다양한 연료에 대한 높은 적응력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수소 엔진 레이싱 카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효율을 10~20% 향상시키고, 엔진 크기를 줄여 더 많은 출력을 내면서도 연료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르네상스 엔진이 다양한 시장과 에너지 시스템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시너지


토요타는 르네상스 엔진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하여 전기 모터와의 조합을 통해 배출 가스를 줄이고 토크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1.5리터와 2.0리터 엔진은 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전기 부품은 연소 엔진의 토크 감소를 보완한다. 이는 토요타가 전기차와 함께 내연기관의 발전을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토요타, 스바루, 마쓰다의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


토요타는 스바루와 마쓰다와 함께 르네상스 엔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는 일본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중심으로의 전환과 함께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높여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토요타의 르네상스 엔진은 탄소 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적응력과 하이브리드 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해 내연기관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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