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토요타, 2025년까지 도쿄서 레벨 2 자율주행 서비스

소프트뱅크와 토요타가 공동 투자한 모네 테크놀로지스가 2025년 3월 말까지 도쿄 3개 지역의 공공 도로에서 레벨 2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각) 모빌월드가 밝혔다. 모네 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초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현장 시험을 진행해왔다.

서비스 운행은 도쿄 도청에서 자율주행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특정 지역 3곳에서 시작된다. 차량은 토요타 시에나 미니밴 2대가 우선적으로 운행되며, 향후 차종과 대수는 확대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 2로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차량 스스로 조향, 가속, 제동을 조절하는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다.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탑승하여 필요 시 수동으로 조작할 수 니다.

초기 자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추후 다른 승차 공유 앱과 연동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지역과 운행 차량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모네 테크놀로지스는 다음 달 일본에서 레벨 4 자율주행이 합법화됨에 따라 AI 원격 모니터링과 차량 내 작동에 대한 연구 개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