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두 번째 자동차 회사 하바스가 혼다 생산 시설을 인수하고 자동차 부문에 10억 유로(약 1조1200억원)원을 투자한다고 18일(현지시각) 튀르키예투데이가가 보도했다. 이는 승용차와 상용차 생산을 모두 확대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하바스는 이전 혼다 공장을 활용하여 승용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세단과 크로스오버라는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승용차에는 볼보 엔진을, 경상용차에는 르노 엔진을 사용하여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바스는 이전 혼다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5만 대에서 7만 5000 대에서 10만 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마니사에 위치한 새로운 공장에서는 경상용차 2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승용차와 상용차 생산을 모두 포함하는 총 투자는 1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바스는 중국에서 차량 배터리를 조달하고, 자체 시설에서 포장 및 기타 프로세스를 관리하며 배터리 관련 모든 측면을 내부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Steeppower-e 전기 트럭과 수소 연료 전지 도시 버스 Comfortcity-H2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하바스의 이번 투자는 터키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바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터키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